진안 데미샘휴양림 숲속의집 1박

반갑습니다.

 

벌써 진안에서의 3일째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렸지요. 다행이 태풍이 소멸되어서 걱정하는일은 없었습니다. 데미샘자연휴양림의 휴양관에서 2박 후 숲속의집에 1박을 하지요. 데미샘자연휴양림 휴양관 2박 후기는 여기서 보실수있습니다 https://09c4.tistory.com/9

진안 데미샘자연휴양림 휴양관을 가다.

오전에 비가내리는 바람에 퇴실 후 수영장에서 체크인 시간까지 보낼계획이었지만 그놈에 태풍때문에 일정이 변경되었네요.

데미샘자연휴양림의 숙박 입실시간은 15시, 퇴실시간은 11시 입니다.미리 등록해둔 전화로 문자메세지로 알림이 오기도 합니다. 11시 퇴실시 비가 어찌나 오던지 산아래 내려 올때까지도 비가 많이 왔습니다.뭐를 하고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가 1호기 컨디션도 별로고 해서 어찌어찌 찾던중 진안읍에 극장이 있는것을 알았습니다. 진안 마이골작은 영화관

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아주 조용히 극장을 관람했었죠. 참좋은 또 하나 추억입니다.

영화 한편보고 나오니 언제 비가 왔었냐는둥 뜨겁게 변해 있었습니다. 대충 점심을 먹고 후다닥 출발하여 데미샘자연휴양림에 도착하였습니다. 왜 후다닥 왔을까요? 물놀이를 기다리는 어린친구들때문입니다. 물이 엄청 차가워서 햇볕이 없으면 엄두가 안날거같아서.. 여름엔 물놀이 인데 여기 물은 왜케 차가운지...ㅠㅠ

 

입구 관리실에서 1박을 할 숙소 카드키를 수령하고 숲속의집에 입성합니다. 마음에 듬니다.숙소 앞에 바로 주차를 할수있습니다. 주차를 숙소 코앞에 하고 방안에들어 가면 눈에 젤먼저  냉장고와정수기가 눈에 들어 옴니다. 정수기가 있을줄이야..전혀 예상하지 못햇습니다.

숲속의집은 휴양관과는 다르게 숙소 내부에서 조리가 가능합니다. 싱크대와 인덕션이 있고 좌탁 등 내부에서 식사를 할수있는 집기들이 휴양관처럼 정리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바로 바베큐를 할수있도록 설계된듯합니다. 심지어 테라스에 전기 콘센트도 있습니다. 뚜컹이 없어서 오늘같이 비오는 날이면 좀 위험해 보였습니다만

여러가지 조건을 생각해 보면 참 좋은 시설입니다. 특이 한것이 테라스에 수도꼭지가 2개나 있습니다. 냉수와 온수 같았습니다. 유아들이 오면 개인풀을 가져와서  놀릴수 있겟더라고요.아 이 수도꼭지의 정체를 아침에서야 알았습니다. 바로 족욕용 온수와 냉수. 

정말 맘에 들엇던것은 테라스에서 바라본  경치가 아주 아주 아주 끝내 줍니다. 시설들도 맘에 들었지만 방안에서,테라스에서 바라본 경치는 바로 발 밑에 산이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습니다.

 

뷰

사진으로 담기지가 않군요. 이런곳에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방안이야기를 좀 하면  천장에 못보던게 있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에어컨을 키기 위해 리모컨을 누르다 보니 천장에서 뜨거운 느낌이 나는것을 느끼고 찾아 보니 천장에 겨울철용 온열기가 달려 있습니다. 추측컨데 겨울엔 윗풍이 좀 심한가 봅니다.

물놀이하기 위해 짐을 챙겨 관리실에 에어컨을 사용하러갓더니 고장이 나서 튜브를 입으로 불었습니다. ㅠㅠ

다행이 물놀이 1시간정도 하니 소나기가 또 와주는 바람에 숙소로 복귀~~ 너무 추워요 진짜 진짜.

테라스에서 산을 바라보며 삼겹살을 궈 먹다 보니 진정 휴가온 기분이 .. 어젠 합숙 기분이었는데.. ㅎㅎ

한가지 흠이라면 방에 인터넷이 안되요.. 와이파이도 없고 휴양관이고 숲속의집이고 안되요. 개선해줬으면 합니다.

사진을 못올리것네요. 핫스팟잡아서 쓰는중이라 ㅠㅠ

잘 놀다 내일이면 다시 짐싸고 서울로 이동입니다.